이 정도 타이어 손상 괜찮을까?

※ 본 포스팅은 타이어를 취급하는 사업자를 위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다소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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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범퍼에 발생한 스크래치나 손상은 보기에 불편하지만, 안전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수리하지 않고 그냥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타이어에 생긴 손상에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안전에 중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일 텐데요. 타이어의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 어떤 손상이 위험한 손상인지, 반드시 교체를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타이어 손상, 진짜 교체해야 할까?!

타이어의 미세 펑크로 인해 완전히 주저앉은 타이어를 끌고 BMW 차량이 입고됩니다. 상당수 운전자분들은 그저 공기압만 넣고, 펑크 난 부위를 수리하면 괜찮은 거 아니냐?라고 생각합니다.

 

타이어 팔기 위해 정비사가 하는 거짓말이 아닐까?

이런 경우 운전자분에게 타이어 구조를 설명하고, 손상 발생 부위를 명확히 보여주고 설명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일반적인 운전자분들에게 타이어는 그저 까맣고 동그란 "고무" 일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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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구조를 알면 명확합니다

타이어의 구조는 크게 공기를 채워주는 이너라이너(Inner Liner)와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카카스(Carcass), 도로면과 맞닿는 트래드(Tread), 그리고 자동차 휠과 맞물려서 구동력을 전달하는 비드(Bea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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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철심이 보이면 즉시 교체하세요!

타이어를 오래 사용하면, 트래드(Tread)가 사라지고, 타이어의 내구성을 강화해주는 금속 소재의 벨트(belt)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위 '철심'이 보일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당연히 제동력에도 문제가 있고,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대형사고의 우려가 있으니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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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수리는 트래드만, 숄더는 안돼요!

트래드 부위의 펑크는 수리가 가능하지만, 숄더부위는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숄더 부위는 타이어의 굴신운동에 의해 가장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인데요, 이 부분에 펑크가 발생했다면 원칙적으로 수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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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꺾인 상태로 주행했다면 교체해야 해요!

타이어 손상으로 인해 차량이 주저앉았다면, 절대로 주행하지 마세요. 공기압이 없는 상태로 주행한다면, 타이어에 공기를 담아주는 이너라이너(Inner Liner)와 뼈대역할을 하는 카카스(Carcass)층이 손상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일시적으로 공기압을 넣어서 주행이 가능할 수 있지만, 반드시 더 큰 문제로 연결될 수 있으니,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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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연석에 부딪혔다면, 비드 손상을 확인하세요!

우리가 주차 중에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보도블럭 연석에 휠타이어를 충격해서 발생하는 손상입니다.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건지 매우 불안한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비드(Bead)를 감싸고 있는 고무층이 벗겨져서 비드와이어가 노출될 정도라면, 타이어 교체를 권장 드립니다. 그리고, 상당히 심하게 충격을 했는데 육안으로는 확인이 안된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타이어를 탈착해서 점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드와이어는 대단히 강한 금속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손상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손상이 있다면, 타이어가 자동차휠에서 이탈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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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있다면,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보통 타이어 점검은 마모정도와 공기압만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계신다면, 타이어 외관에 내가 모르는 손상은 없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타이어는 안전운전에 너무 중요한 부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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